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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추억 만들기
2025년의 여름!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떠납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다문화 국가로,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열대 우림, 아름다운 해변, 풍부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 마을이 조화를 이루어 여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있는 도시들이 있어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사바(Sabah) 주의 수도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서쪽에 위치해 있죠.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다양한 야생동물과 자연 체험이 가능하며, 휴양과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이곳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라고 하며, 반딧불이 체험은 그야말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추천 활동 및 체험
반드시 해야 할 일 & 볼거리
1. 키나발루 산 등반 또는 트레킹
세계유산인 키나발루 산은 말레이시아 최고의 산으로, 트레킹이나 산 정상 등반이 인기입니다. 초보자도 일정 구간의 트레킹이 가능하며, 사바 국립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도 소중합니다.
키나발루 산(Kinabalu Mountain)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가장 인기 있고 도전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산의 트레킹은 자연경관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 덕분에 많은 등반가와 하이커들이 찾는 명소이죠. 다음은 유명한 트레킹 코스와 관련 정보를 소개합니다.
키나발루 산의 유명한 트레킹 코스
난이도: 고난이도,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는 도전적인 코스
소요 시간: 2일 1박 (이틀이 필요하며, 등반 허가와 예약이 필요)
코스 설명: 보통 출발점은 Timpohon Gate(티몸훈 게이트)로 출발합니다.
2,700m 높이의 Laban Rata Base Camp까지 걷고, 여기서 숙박 후 다음날 새벽에 정상인 Low's Peak(로우스 피크, 4,095m)까지 올라갑니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며, 인생 사진 명소입니다.
준비물: 가벼운 장비, 적절한 등산화, 방수 옷, 따뜻한 옷, 식수와 간단한 식사
주의사항: 예약과 허가가 필수이며, 가이드와 함께 해야 안전하게 등반 가능. 체력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티몸훈 게이트부터 다른 트레일
Timpohon Trail (티몸훈 트레일):
가장 인기 있고 안전한 등반로, 8~1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Mesilau Trail: 더 자연친화적이고 경치가 뛰어나며, 주변 자연을 감상하며 느리게 걷기 좋습니다.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덜 붐비고, 2~3일 일정으로도 힘든 산림 탐험이 가능합니다.
기타 정보
예약: 공식 등반 허가와 숙소 예약이 필요하며, 보통 몇 개월 전에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시기: 건기의 건조한 시즌인 3-10월이 등반하기 가장 적합합니다. 우기인 11-2월은 비와 안개가 자주 끼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본 등반 팁: 체력 단련과 적절한 장비, 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며, 고산 병에 대비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키나발루 산 정상 등반은 도전정신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경험입니다. 준비를 충분히 하고 안전하게 등반하세요!
2. 사바 국립공원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을 볼 수 있으며, 열대우림 트레킹, 강변 산책이 추천됩니다.
3. 로컬 야시장 탐방 (Gaya Street Night Market)
지역 수공예품, 길거리 음식,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건어물의 경우 사서 바로 드시거나 구경만 하세요. 만약 한국으로 가지고 오시다가 세관에 걸리시면 어마어마한 벌금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4. 탄중아루 해변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해변에서 수영, 일광욕을 즐기세요. 고대했던 풍경이 눈앞에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세계 3대 석양을 자랑하는 이곳 코타키나발루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탄중아루 해변의 아름다운 광경은 블로그 맨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5. 반딧불이 체험 - 완전 강추!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강줄기를 따라 보트를 타고 가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맹그로브 숲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석양의 여운만이 남아있을 때 즈음 가이드가 보트의 시동을 끕니다. 그러고는 가이드가 숲 속을 향해 손전등을 이용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로 반딧불이!
일제히 빛을 내뿜으며 가이드의 불빛신호를 따라 나에게로 다가오는 경이로운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반딧불이를 조심스럽게 손안에 가두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를 만나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지는 밤의 향연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이 감동을 여러분들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블로그 맨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먹거리
1. 로컬 길거리 음식
요즘 여러 SNS 나 매체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신키바쿠테라는 곳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맛집이죠. 모닝글로리나 시금치를 볶은 요리는 당연 맛깔나고요, 무엇보다 돼지고기를 푹 삶아낸 국물요리는 우리나라 삼계탕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음... 돼지삼계탕?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국물 없는 바쿠테는 꼭 우리의 돼지갈비찜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2. Seafood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즐기기 좋습니다. 어딜 가나 모닝글로리 볶음은 필수로 시켰어요.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입맛을 돋우워주고 영양가도 좋고요. ^^ 메인요리는 후추에 볶은 크랩입니다. 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게를 이렇게 맛있게 볶아내다니... 어른들 술안주로 딱! 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 말레이시아는 인도인이 많은 관계로 이슬람 문화가 스며든 나라라 음식점에서 술을 팔지 않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와 만찬에 맥주 한잔 곁들일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3. 경험할 만한 카페
관광객이 많은 도시인만큼 유명한 카페들도 많이 있답니다. 저의 일행이 가본 곳 중 하나인 October Cafe는 커피맛도 굿~, 분위기도 굿~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들렀다가 간 흔적이 카페 벽면에 여기저기 붙어있었죠. 저도 아이스 카페라테를 마시며 이번 여행의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
1. 수트라하버 리조트
깔끔하고 편리한 위치에 있으며, 가성비 좋은 옵션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품격 있는 500개 객실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죠. 호텔 바로 앞이 바다라 전망이 매우 좋으며, 호텔의 위치적인 특성상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5개의 레스토랑, 고급스러운 스파,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2. 샹그릴라 라사 리아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 리아 코타키나발루에 머무르시면 투아란을(를) 둘러보시기에 더없이 좋은 위치에서 머무시게 됩니다.
3. Borneo Seahare Hostel
배낭 여행객에게 적합하며,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KBS 다큐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