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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한 컵에 생긴 차나 커피 얼룩은 정말 잘 지워지지 않아서 고민될 때가 많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아주 효과적으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답니다.
제가 가장 효과 좋은 것부터 14가지 정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래된 차/커피 얼룩, 효과적으로 지우는 14가지 방법!
이 방법들은 꾸준히 관리하면 컵을 새것처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 베이킹소다:
방법: 가장 흔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한두 스푼 넣고 소량의 물을 섞어 걸쭉한 반죽처럼 만들어주세요. 그 상태로 얼룩진 부분을 부드러운 스펀지나 솔로 문질러 닦으면 됩니다. 너무 오래된 얼룩은 반죽을 발라 10분 정도 두었다가 닦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팁: 베이킹소다는 연마 기능이 있어 긁힘 없이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2. 식초:
방법: 컵에 식초를 컵의 1/4 정도 붓고, 나머지는 따뜻한 물로 채워주세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스펀지로 닦아내면 얼룩이 쉽게 지워집니다. 식초 특유의 냄새는 깨끗하게 헹구면 사라집니다.
팁: 식초는 얼룩뿐만 아니라 컵 내부의 물때 제거에도 탁월해요.
3. 과탄산소다 (산소계 표백제):
방법: 컵에 과탄산소다를 1~2스푼 넣고 뜨거운 물을 가득 부어주세요 (팔팔 끓는 물보다는 뜨거운 정수 물 정도가 안전해요).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헹궈내면 거짓말처럼 얼룩이 사라져요.
주의: 뜨거운 물과 반응할 때 화학반응이 일어나므로, 밀폐된 용기에 사용하지 말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세요. 절대 염소계 표백제(락스)와 섞어 사용하지 마세요!
4. 치약:
방법: 칫솔이나 부드러운 스펀지에 치약을 조금 묻혀 얼룩진 부분을 문질러 주세요. 치약의 미세한 연마 성분이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컵 내부를 닦는 전용 솔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팁: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치약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는 얘기도 있어요.
5. 레몬즙 또는 구연산:
방법: 레몬즙이나 구연산을 물에 희석하여 컵에 붓고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닦아내세요. 레몬이나 구연산의 산 성분이 얼룩을 분해하여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팁: 상큼한 레몬 향이 남아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6. 매직블록 (멜라민 스펀지):
방법: 매직블럭에 물을 살짝 묻혀 얼룩진 부분을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매직블록은 미세한 연마제로 코팅되어 있어 별도의 세제 없이도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주의: 유리컵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7. 굵은소금:
방법: 컵에 소량의 굵은소금과 물을 약간 넣은 후, 스펀지나 손으로 얼룩진 부분을 문질러 닦아냅니다. 소금의 연마 작용이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팁: 특히 좁은 입구의 컵이나 물통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8. 달걀 껍데기:
방법: 달걀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어 잘게 부순 후, 컵에 넣고 물을 약간 채워주세요. 그리고 컵을 흔들거나 솔로 껍데기를 이용해 문지르면 껍데기의 연마 작용으로 얼룩이 제거됩니다.
팁: 환경 친화적인 방법이며, 얼룩 제거뿐만 아니라 컵 안쪽 구석진 부분 닦기에도 좋습니다.
9. 락스 (염소계 표백제):
방법: 물에 소량의 락스를 희석한 후 (락스 뚜껑으로 1~2컵 정도) 컵을 잠시 담가 두세요. 너무 오래 담가 두면 컵에 변색이 올 수 있으니 10분 이내로 빠르게 담갔다가 꺼내어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주의: 가장 강력하지만 독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고, 고무장갑을 착용하세요. 또한, 절대 과탄산소다나 다른 세제와 섞어 사용하지 마세요. 위험한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 뜨거운 물 + 일반 주방세제:
방법: 비교적 생긴 지 얼마 안 된 얼룩이나 가벼운 얼룩에 효과적입니다. 컵에 주방세제를 조금 넣고 뜨거운 물을 가득 부은 후, 10분 정도 방치했다가 헹궈내면 됩니다.
팁: 차 마신 후 바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얼룩이 깊게 배지 않아 이 방법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11. 사과 껍질 (또는 감자 껍질) + 소금:
방법: 사과나 감자 껍질을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세요! 껍질 안쪽에 굵은소금을 조금 묻힌 다음, 얼룩진 부분을 살살 문질러 닦아줍니다. 사과/감자 껍질에 들어있는 산 성분과 소금의 연마 작용이 만나 얼룩을 제거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낸답니다.
팁: 신선한 껍질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의 일석이조 효과도 볼 수 있어요!
12. 얼음 + 굵은소금:
방법: 특히 손이 잘 닿지 않는 깊거나 입구가 좁은 컵, 혹은 보온병 같은 용기의 얼룩을 제거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컵에 얼음을 몇 조각 넣고 굵은소금을 한두 스푼 넣어주세요. 그리고 컵을 이리저리 흔들어서 얼음과 소금이 용기 내벽의 얼룩과 부딪히며 마찰하도록 합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얼룩을 떼어내는 방식이죠.
팁: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물때나 좁은 물병의 얼룩 제거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13. 컵/텀블러 전용 세정제 (발포정 또는 분말):
방법: 시중에 판매되는 컵이나 텀블러 전용 세정제들이 있습니다. 주로 발포성 알약 형태로 되어있거나 분말 형태로 나오는데, 이를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헹구기만 하면 됩니다. 과탄산소다와 비슷한 원리이지만, 좀 더 컵 세척에 특화된 성분으로 구성되어 편리하고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합니다.
팁: 여러 가지 방법을 써도 지워지지 않는 찌든 때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의 얼룩에 마지막으로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4. 쌀겨나 쌀뜨물:
방법: 쌀겨(쌀을 찧고 남은 고운 껍질)가 있다면, 쌀겨를 물에 풀어 컵에 담아두었다가 문질러 닦거나, 쌀뜨물을 컵에 가득 부어 몇 시간 또는 하룻밤 담가 두는 방법입니다. 쌀뜨물의 미백 효과와 쌀겨의 연마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죠.
팁: 이 방법은 위의 다른 방법들보다는 효과가 다소 약할 수 있지만,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가장 부드럽고 안전하게 컵을 세척하고 싶은 경우에 좋습니다.
컵 얼룩 제거에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게 신기하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면서 컵의 얼룩 상태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건 얼룩이 생겼을 때 바로바로 제거하는 습관이에요.
그럼, 오늘도 깨끗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