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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듯한 여름.. 오늘은 더위도 피할 겸 동네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지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고르는 일은 정말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인 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눈에 들어오는 진청색의 책표지의 제목이 저를 붙잡았습니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브랜딩을 하는 사람? 브랜딩이 뭐지?'

    브랜드도 알겠고, 마케팅도 알겠는데 브랜딩이란 단어는 왠지 생소했습니다.

    지은이를 보니 아주 익숙한 이름이었고요.. ㅎㅎ

    그래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도넛이 맛있는 노티드, 다운타우너, 글로우서울을 브랜딩한 CMO인 허준 이라는 분이 작년에 쓴 책이네요.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브랜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 브랜딩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개인을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죠.

    허준 작가님이 직접 브랜딩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들, 성공 사례나 실패담 같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브랜딩이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줍니다. 복잡한 마케팅 이론보다는 실제적인 고민과 해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왜 읽어야 할까?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 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지?' 고민할 때가 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강점이나 특징을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즉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어떻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모나 스펙이 아니라, 내 생각이나 가치관까지도 '나다움'으로 브랜딩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세상과 소통하는 법: 이제는 회사나 서비스뿐 아니라 우리 각자도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시대라는 점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을 어떻게 남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할지, 그래서 세상과 더 멋지게 소통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용적인 통찰: 이론만 가득한 책보다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서,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 저렇게 해볼 수도 있겠네!' 하는 실용적인 통찰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거나, 내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될 거에요. 🤔

     

    "나의 핵심 가치는 무엇일까?": 나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서 '나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거죠.

     

    "내 브랜드를 세상에 어떻게 보여줄까?":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내 삶에 적용해서, SNS든 포트폴리오든,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 브랜딩에 더 흥미가 생겼다면, 이런 책들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관련 서적: 이 분야의 책들은 나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처럼 인식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팬덤 마케팅'이나 '스토리텔링' 관련 서적: 내 브랜드의 팬을 만들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데 좋은 아이디어를 줄 수 있겠죠.

     

    '미니멀리스트'나 '에센셜리즘' 같은 책: 브랜딩도 결국 나에게 집중하는 과정인데, 핵심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책들은 여러분만의 멋진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커피와 케잌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

     

    오늘 저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치 허준 작가의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입니다. 

    일단은 책이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서 너무 좋았고,

    책을 읽는 내내 조금 더 나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브랜딩 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례 위주를 글을 써서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을 사로잡았던 구절을 적어보겠습니다.

     

    좋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해야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데 매번 게임에서 진다면 그 게임도 언젠가는 즐거움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지속적으로 좋아하려면 잘해야 하고, 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잘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쉽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모두가 공평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남들보다 더 앞설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남들이 집중하지 않는 시간에도 난 계속 파고들고... 고민하고... 만들어야... 한다.

     

    지금 현재 싸움에서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큰 상대의 얼굴을 노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더 공격하기 좋은 위치에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강점은 천대하고 남이 가진 강점을 좇아 부러워하며 승부를 하기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나 스스로 강점과 약점 그리고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선별해 어떻게 개발할지 그릴 수 있다면,

    이 공식 그대로 나의 브랜드 또는 내가 속한 회사의 브랜드를 객관화하고 그 안에서 강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장점들을 몇 개 찾았다면 '이게 누구에게 필요할까?...'를 고민해 보면 좋다.

    단골이 생길 때 브랜드는 자란다.

     

    브랜딩 컨설팅 중 만난 많은 브랜드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에게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난 정반대의 대답을 내놓곤 하는데, 그 대답은 바로

    '단골들을 어떻게 더 우리와 깊숙하게 만들지'를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자, 그럼 허준 작가를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