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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죠. 가을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이때, 법주사의 기운을 받고 가을을 느끼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법주사로 들어가기 전 입구 주차장(2025년 10월 29일 기준 5000원/하루)에 차를 세우고 느린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법주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법주사까지 들어가는 길목도 너무나 예뻐요. 자연관찰로, 문장대, 세조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세조길을 따라가다보면 법주사가 나오지요. 산길의 흙이 발에 묻는 걸 고려한 건지 바닥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흙을 터는 곳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세조길을 걷는 내내 흙향기, 풀내음, 물소리, 새소리가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만큼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께도 기도해 봅니다. ^^




위에 큰 바위와 부처님이 모셔진 곳 사이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작은 돌탑을 많이 쌓아놓았어요. 저도 아들과 함께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소원아 이루어져라.... ^^




마침 법주사에서는 국화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절 여기저기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국화들이 절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지요.





처마 끝 종이 단풍과 푸른하늘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이었습니다. 절을 천천히 감상하다보니 템플스테이를 하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 곳의 템플스테이가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라고 하니 여유가 되실때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모두 있다고 하니 위의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은 단풍의 계절 가을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매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