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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털 패딩은 겨울 필수템인데, 세탁 잘못하면 솜이 죽거나 보온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되시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집에서도 전문가처럼 깨끗하고 빵빵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제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패딩입은 아이들

    오리털 패딩, 집에서 새것처럼 세탁하는 방법!

     

    오리털 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는 손세탁이나 세탁기를 이용한 물세탁이 훨씬 좋다고 해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리털의 천연 기름 성분이 빠져나가 복원력이나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패딩패딩 세탁하는 방법
    패딩 입은 여자들

    1단계: 세탁 전 준비 & 애벌빨래

     

    1. 주머니 비우기 & 지퍼, 단추 잠그기: 패딩 주머니 속 내용물을 모두 빼고, 지퍼나 단추는 모두 채워주세요. 세탁 중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부분 애벌빨래: 오염이 심한 부분(소매 끝, 목덜미, 주머니 등)이 있다면 중성세제(울샴푸 등)를 물에 살짝 풀어 솔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 애벌빨래를 해줍니다. 찌든 때를 미리 제거해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부분 애벌빨래
    부분 애벌빨래

     

    2단계: 패딩 세탁하기 (손세탁 또는 세탁기)

     

    ✅ 방법 1: 손세탁 (가장 추천! 섬세한 세탁에 좋아요)

     

    1. 미지근한 물 준비: 욕조나 큰 세숫대야에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채우고, 중성세제(울샴푸)를 풀어줍니다.

     

     

    2. 담그기 & 조물조물: 패딩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10~20분 정도 담가 때를 불려줍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듯이 세탁합니다. 때가 심한 부분은 살살 문질러줍니다.

     

    3. 세탁 시간 짧게: 오리털 패딩은 너무 오래 세탁하면 복원력이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세탁 시간은 가급적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빨래
    중성세제로 부분 빨래

     

    ✅ 방법 2: 세탁기 세탁 (손세탁이 힘들 때)

     

    1. 세탁망 사용: 패딩을 큰 세탁망에 넣습니다. 이는 패딩의 손상을 방지하고 세탁기 안에서 형태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2. 단독 세탁: 세탁기 한 번에 패딩 1~2개만 넣고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피가 커서 다른 세탁물과 함께 넣으면 제대로 세탁되지 않거나 오리털이 뭉칠 수 있어요.

     

    3. 코스 선택: 세탁기 설정은 '울코스' 또는 '섬세 코스'를 선택하고, 물의 온도는 30도로 맞춰주세요.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패딩을 큰 세탁망에 넣습니다패딩을 큰 세탁망에 넣습니다패딩을 큰 세탁망에 넣습니다
    패딩을 큰  세탁망 에 넣습니다

     

     

     

     

     

     

    3단계: 충분히 헹구기

     

    1. 여러 번 헹굼: 세제가 남지 않도록 3~4번 이상 충분히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헹궈주세요.

     

    2. 섬유유연제 사용 금지: 오리털 패딩은 방수 기능이 있어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3. 식초 활용 (정전기 방지): 마지막 헹굼 시 식초 10ml 정도를 넣어주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되고, 냄새 걱정도 없어요!

     

    4단계: 탈수 & 건조 (가장 중요한 과정!)

     

    1. 탈수: 손으로 짜지 말고, 세탁기의 탈수 코스를 이용해 최대한 수분을 제거합니다. 너무 강한 탈수보다는 약하게 여러 번 하는 것을 추천해요.

     

    2. 자연 건조 (건조기 사용 금지!):

     

    가장 중요한 포인트! 건조기는 사용하지 마세요.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고온에 취약해서 건조기 사용 시 손상되거나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통풍 잘 되는 그늘에서 눕혀서 건조: 옷걸이에 걸면 축 늘어질 수 있으니, 평평하게 펴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대에 눕혀서 말려주세요.

     

    자주 뒤집어주기: 패딩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중간중간 뒤집어주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면서 오리털이 한쪽으로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단계: 오리털 살리기 (빵빵하게 복원!)

     

    1. 뭉친 털 풀어주기: 패딩이 완전히 마르면 오리털이 뭉쳐 있을 거예요. 손으로 뭉친 부분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주물러서 털을 골고루 펴주고 풍성하게 살려주세요.

     

     

    2. 옷걸이에 걸어 보관: 오리털이 충분히 살아난 후에는 넓은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 추가 꿀팁 & 주의사항!

     

    잦은 세탁 피하기: 오리털 패딩은 자주 세탁하면 손상될 수 있으니, 1년에 1~2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보관 시 눌리지 않게: 다음 계절에 보관할 때는 압축팩에 넣기보다 공기가 통하는 곳에 넉넉하게 보관해서 털이 눌리지 않게 해 주세요.

    패딩패딩
    패딩 패딩
    집에서 오리털패딩 세탁 잘하기

     

     

     

     

    이 방법들로 여러분의 오리털 패딩을 항상 새것처럼 깔끔하고 빵빵하게 관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